
용능곡이 돋보이는 러드락샤(대) 씨앗 고르기
이 러드락샤(대) 줄은 최근 고객님을 위해 고른 건데, 용능곡이 정말 도드라져요. 고객님께서 이전에 라이브 방송에서 여러 줄을 보셨는데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거나 씨앗 품질이 평범해서, 지인 소개로 저를 찾아오셔서 마음에 드는 줄을 골라달라고 부탁하셨어요.
먼저 고객님과 요구 사항을 확인했어요. 사이즈는 20mm이고 낮은 장형에 살이 통통한 걸 좋아하시며 예산은 2천 위안 정도, 평소에는 주로 차고 다니고 가끔 브레이크인 하신다고 하셨어요. 요구 사항을 확인한 뒤 씨앗을 찾기 시작해서 평소 거래하던 몇몇 업체에 연락해 총 세 번의 씨앗을 살펴봤어요.

용능곡이 도드라진 대형 러드락샤 씨앗 고르는 전 과정
씨앗 고르는 과정은 생각보다 꽤 지루해요. 첫 번째로 사이즈를 재서 19.8~20.2mm 사이인 것만 남기고, 두 번째로 밀도와 껍질 색을 확인해서 가벼운 건 제외하고 음피나 화피가 있는 건 버려요. 세 번째로 장형을 보는데 낮은 장형은 높이가 18mm 미만이어야 하고, 네 번째로 결를 봐서 살이 통통하고 알맹이마다 style이 비슷해야 해요.
사흘 동안 골라서 200여 개의 씨앗 중 14개를 골랐어요. 12개는 본줄로 쓰고 2개는 예비 씨앗으로 쓸 거예요. 고른 14개는 사이즈, 장형, 결, 입색이 모두 균일하고 손에 들었을 때 묵직해서 밀도가 아주 좋아요.
씨앗을 다 고르면 구멍을 뚫고 줄을 꿰기 시작해요. 구멍 뚫을 때는 1.5mm 드릴을 쓰고 회전 속도를 느리게 해서 하나씩 천천히 뚫어 갈라지는 걸 막아요. 줄을 꿸 때는 각 씨앗의 방향을 같게 해서 앞면이 바깥을 향하게 하고 용능곡 방향을 통일시켜서 돌려봤을 때 가지런해 보이게 해요. 다 꿴 뒤 착용해 봤는데 고객님 손둘레가 17.5cm라 20mm 씨앗 12개에 불두를 더하니 딱 맞았어요.

완성품 효과와 고객 피드백
다 꿴 뒤 고객님께 가져다드렸는데 이리저리 뒤집어보시며 아주 만족해하셨어요. 이전에 라이브 방송에서 본 것들은 사이즈가 들쭉날쭉하거나 결 깊이가 제각각인 데다 가격도 비쌌는데, 제가 고른 이 줄은 꼼꼼하게 골라서 알맹이마다 모두 균일하니 라이브 방송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낫다고 하셨어요.
사실 고객님을 위해 줄을 고르는 건 이래요. 시간도 들고 눈도 아프지만, 고르신 줄을 고객님께서 편하게 차고 다니시며 보기 좋아하시면 보람이 있죠. 문예품은 정성이 중요한 법이에요. 정성을 들이면 그만큼 보답을 받게 되니까요.
후기
만약 러드락샤 줄을 고르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조급해하지 말고 인내심을 가지시길 권해요. 여러 번 비교해보고 많이 살펴보면 만족스러운 씨앗을 고를 수 있을 거예요. 문예품은 과정을 즐기는 거라 서두를 수 없어요.
모두가 마음에 드는 줄을 골라 브레이크인 과정을 즐기시길 바라요.
